北 “1월계획 초과 생산”

북한의 각 경제부문에서 지난달 생산계획을 초과 달성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이 1일 주장하는 등 북한 언론매체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12년 “강성대국” 달성을 위해 주문한 “새로운 혁명적 대고조”라는 경제동원 체제가 성과를 내고 있음을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달 30일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가 지난달 24일 현재 이미 1월 생산계획을 초과 달성, 작년 같은 시기보다 생산이 1.2배로 늘었으며, 평양시 석탄공업관리국은 지난달 25일 현재 1월 석탄 생산계획을, 평안남도 임업관리국은 지난달 29일 현재 1월 통나무 생산계획을 각각 초과 달성했다고 주장했으나, 구체적인 생산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중앙방송은 지난달 23일엔 새해 보름동안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강철 생산량은 2배 이상, 화력발전소의 전력 생산은 1.4배 이상, 철도화물 수송은 3만t 이상 늘었다고 주장했었다.

=평양 살림집 10만세대 건설 추진=

북한이 지난해 시내 건물을 보수하고 도로를 정비하는 등 ’평양 리모델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11년까지 평양에 10만 세대의 살림집을 새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지난달 27일 보도했다.

이 사업을 맡은 북한 노동당 수도건설부는 현재 진행중인 평양 만수대거리 살림집 건설공사는 상반기 안으로 끝낼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평양에선 또 구강종합병원, 평양예방약공장 등이 새로 건설되며 음악무용학원, 중앙식물원, 중앙동물원 수족관 등의 확장, 평양시 도심 건물의 타일 외장 등 주민들의 문화생활관련 시설의 개보수 공사도 추진된다.

평양 리모델링 계획에 따라 지난해는 유명 음식점인 옥류관(1관.2관.모란각)과 중앙동물원, 대동강 강안정리(2단계), 평양시 도심 건물의 타일 외장 등 500여개의 대상에 대한 개건보수와 새 건물 건설 공사를 진행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남흥화학, 가스화 공사 본격 추진=

북한의 대표적인 화학산업 시설인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가 “가스화 대상 공사”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중앙방송이 지난달 30일 소개했다.

가스화 공정은 원유에서 나오는 나프타 대신 석탄을 태워 나오는 가스를 이용해 비료를 비롯한 탄산소다, 폴리에틸렌 수지 등 각종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방송은 현재 부재 조립과 벽체 쌓기 공사가 진척중이며, 취수구 공사를 앞당겨 시작했다고 전했다.

조선신보는 작년 5월 시작된 석탄 가스화 공정 도입 공사가 11월 현재 40%의 공정을 기록해 올해 상반기에 기본공사를 마친 뒤 하반기부터 부문별 시운전에 들어갈 것이라고 지난달 17일 보도했었다.

=평양시, 기초식품 생산공정 개선=

기초식품을 만드는 평양시 지방공업관리국 산하 승호식료공장, 중화식료공장, 상원식료공장, 강남식료공장, 강동기초식품공장의 간장, 된장 생산공정 개건화(개선)가 진행되고 있다고 조선신보가 지난달 27일 전했다.

신문은 개건화가 “기초식품 생산공정의 설비 갱신과 함께 생산의 정보화 실현”을 지향한다고 소개하고, 기술적으로 낙후되거나 오래된 설비는 없애고 공장의 면모를 일신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박철훈 지방공업관리국장은 “올해 당 창건 기념일(10.10) 전으로 개건화를 끝낼 결심”이라고 말했다.

=미루벌 물길 공사 4월말 완공 목표=

북한이 황해북도 지역의 곡창인 미루벌에서 진행하고 있는 물길(관개수로) 공사의 90%가 끝났으며, 올해 4월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조선신보가 지난달 23일 전했다.

미루벌 주변에는 많은 저수지가 완공됐고 새로 건설중인 저수지 3개도 완공단계에 이르렀으며, 중소형 발전소들도 건설되고 있어 앞으로 많은 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의 우기홍 농업성 물길건설관리국장은 “물 문제가 해결되면 이 지역의 수확고가 작년보다 30%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천군, 새 물길 완공=

평안북도 박천군에서 새해 들어 40여리의 새 물길(관개수로) 공사를 완공했다고 북한 평양방송이 지난달 26일 전했다.

방송은 “새 물길이 완공됨으로써 단산지구의 논에 대한 관수 및 배수 체계가 완비돼 그 어떤 가물(가뭄)과 큰물(홍수)에도 끄떡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전망이 열렸다”고 말했다.

=평안북도, 간석지 건설 한창=

평안북도 간석지건설관리국이 간석지 건설을 한창 진행 중이라고 평양방송이 지난달 26일 전했다.

방송은 “소연동로부터 대계도에 이르는 3호 제방 양 익측(양 날개쪽)에서 제방 완성공사에 필요한 막돌 채취와 운반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며 “막돌을 마련하기 위한 발파 준비가 추진되고 리화지구에서 중간제방쌓기 전투도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천내리시멘트공장, 증산=

북한의 강원도 천내리세멘트공장이 채굴장에서 연속 발파를 하고 광차(운반차)들의 순환 횟수를 높여 매일 석회석 생산계획을 평균 140% 초과 수행하고 있다고 중앙방송이 지난달 21일 주장했다.

또 소성직장 근로자들은 소성로의 관리개선을 통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크링카(시멘트의 반제품) 생산을 1.2배 늘리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황주군, 혼성림 조성 사업=

황해도 황주군은 경제성이 낮은 나무들을 베어내고 경제성이 높은 나무들로 혼성림을 조성하고 있다고 중앙방송이 지난달 26일 전했다.

=원산시, 5개 샘물공급소 마련=

원산시 서부동, 해안동 등 5곳에 샘물공급소가 마련돼 “도시 속의 샘물터로 불리는 공급소로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중앙방송이 지난달 26일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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