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년안에 내부 폭발할 것”

북한 문제와 관련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인사인 마이클 호로위츠 허드슨 연구소 수석연구원은 23일 북한이 1년내에 “내부적으로 폭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호로위츠 연구원은 이날 워싱턴 소재 허드슨 연구소에서 열린 `평양은 크리스마스가 아니다: 김정일 정권은 지속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강연회에서 “북한은 다음 크리스마스 전에 내부 폭발할 것이며 김정일(국방위원장)은 내년 크리스마스를 즐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로위츠 연구원은 최근 한국을 방문해 한국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고 북한 김정일 정권의 교체를 주장한 바 있다.

그는 “공산주의 정권의 붕괴는 역사적인 불가피성을 갖고 있다”면서 “북한의 붕괴는 자동적으로 일어날 것이며 그런 날이 빨리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 내부에서 쿠데타가 일어날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강제수용소를 폐쇄하고 (핵)무기 프로그램을 폐기할 것으로 믿을 수 있는 장군들 몇명을 발견한 뒤 그들에게 모종의 행동을 하면 우리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지금 북한 김정일의 정권유지를 위해 지불해야 할 정치적인 대가가 점점 늘어나자 김정일을 승계할 북한의 한 장군을 선정했다고 확신한다”면서 “그들은 그 장군이 정권을 탈취해 그 나라의 위기를 선언하고 중국 군대 20만명을 북한에 보내주도록 요청한다는 시나리오를 검토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북한인권법 제정과 관련 “지난 9월 상원은 하원보다 더 강력한 북한인권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면서 “이것은 북한 정권의 종말을 알리는 강력한 신호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폴란드와 영국 등을 순방하면서 김정일이 권좌에 어떻게 오랫동안 있을 것인지 얘기한 것은 이 위대한 나라(한국)에 크게 곤혹스러운 일이었다”면서 노 대통령의 지지율이 12월에 19%에 불과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강연회에 참석한 주미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노대통령의 대북 정책은 한국민 다수의 의사를 반영하는 것이며 한국은 미국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인권문제도 중요하지만 대량파괴무기, 남북협력 등 여러가지 문제도 있기 때문에 다차원적으로 북한문제를 봐야하는 등 문제가 복잡 미묘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호로위츠는 “문제는 복잡하지 않고 매우 단순하다”고 반박하면서 “북한에 핵무기 폐기 대가로 더 많은 돈을 줄 수록 북한은 핵무기를 더 많이 만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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