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李후보 비난 이틀째 이어가

한나라당의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명박 후보가 승리한 후 이 후보의 확정 사실조차도 언급하지 않았던 북한 언론매체가 29일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의 단평을 통해 이 후보에 대한 공격 재개를 알린 뒤 30일에도 이 후보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이날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소개된 통일신보 최근호(8.25)는 “한나라당 내에서 피 터지는 권력싸움은 일단 막을 내리게 됐다”며 “리명박(이명박)이 박근혜를 제치고 한나라당의 대통령 후보로 당선됐다”고 한나라당 경선 결과를 전했다.

통일신보는 ‘정치미숙아들의 부질없는 싱갱이(승강이)질’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마디로 한나라당의 대통령후보 경선 놀음은 권력에 미친 자들이 벌린 X싸움질의 한 토막에 불과하다”거나 “리명박은 지금 쑥대 우에 올라선 민충이마냥 기고만장해 있지만…” 등으로 한나라당 경선 양상과 이 후보를 맹비난했다.

통일신보는 풍자시에서도 이 후보측과 박근혜 전 대표측간 검증 공방을 “개와 고양이의 싸움”에 비유하고 “참말로 가관”이라고 말했다.

우리민족끼리는 29일 ‘단평’을 통해 이 후보가 김영삼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을 소재로 삼아 이 후보를 “반통일.반북대결 분자”라고 규정하면서 이 후보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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