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李대통령 비난 코너 신설…9일에만 10여건 게재

북한이 연일 남한 선거 개입을 위한 대남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우리민족끼리’는 9일 새누리당과 이명박 대통령에 욕설과 비난을 퍼부었다.


이날 ‘우리민족끼리’는 ‘전대미문의 반민중적 , 반민주적 불법사찰을 단호히 성토한다’는 문건을 통해 “‘새누리당’의 국회입성은 곧 유신독재와 실용정부의 민간인 불법사찰 부활”이라면서 “민간인 불법사찰사건의 주범인 이명박이 ‘특검’을 계기로 또다시 협잡배의 기질을 발휘하리라는 것은 불 보듯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권력에 환장한 박근혜를 비롯한 새누리당의 족속들은 민주개혁세력들이 민간인 불법사찰을 총선에 리용하고 있다는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요사스럽게도 민생복지를 떠들고 있다”면서 “모두다 선거장으로 달려가 새누리당에 파멸을 안기고 국민의 이름으로 이명박을 하야시키자!”고 선동했다.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서기국도 비망록을 통해 “(이명박은) 남북관계를 최악의 국면으로 몰아넣은 장본인”이라면서 “우리는 이명박 패당의 무모한 체제 대결책동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비싼 대가를 받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리민족끼리는 ‘리명박 보수패당을 단호히 심판한다’라는 코너를 신설하고 이명박 대통령과 여당을 비난하는 성명·담화·투고를 연일 게재하고 있다.


9일 하루동안 올라온 이명박 정부·여당을 비난하는 성명·담화만 ‘MB의 도피증세’ ‘박근혜의 뒤집어놓은 색깔론’ ‘남조선인민들은 새누리당에 다시는 기회를 주지 않을 것’ 등 약 10여 건에 달했다.


북한은 그동안  남한 선거 개입 일환으로 자신들에게 비판적인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부에 대해 맹비난을 퍼부어왔다. 특히 북한은 남한의 총선을 앞두고 노동신문, 우리민족끼리 등을 통해 대남 비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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