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羅先 엠페러호텔 영업 재개

중국 관리가 공금을 도박에 탕진한 사실이 드러나 폐쇄됐던 북한 나진ㆍ선봉지구의 엠페러(英皇)호텔이 카지노 시설을 철거하고 5월 1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최근 현지를 다녀온 중국인 관광객에 따르면 중국 당국도 5월 중순부터 중국인의 나진ㆍ선봉관광재개를 허용했으나 이용객이 적어 호텔은 한산한 상태다.

나진ㆍ선봉시는 해수욕객과 낚시객을 유치해 카지노 시설 철거에 따른 수입감소를 벌충한다는 계획이지만 관광객 감소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북한은 91년 12월 나진ㆍ선봉을 경제무역지구로 지정하고 외국기업 투자 유치에 나서 홍콩 `英皇그룹’이 2000년 7월 객실 100개에 카지노 시설을 갖춘 5성급 호텔을 오픈했으나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교통운수관리처장이 정부기금 수백만 위안(元)을 카지노에 탕진한 사실이 적발돼 도박금지령이 내려지면서 작년 12월 영업을 중단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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