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휴대전화 가입률, 세계 최하위서 2번째”

북한 휴대전화 가입자가 세계 최하위에서 2번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프리카 빈곤국들 수준에도 못미치는 수치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3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을 인용, “북한 휴대전화 가입자가 세계 최하위에서 2번째를 기록하고 있지만 가입률은 높아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ITU는 최근 200여 개국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서비스 가입자 수를 조사해 발표한 통계에서 북한의 휴대전화 가입률이 100명당 1.77명이하라고 발표했다.


방송은 “그러나 이집트 오라스콤과 북한이 설립한 고려링크의 손전화(휴대전화) 판매원은 ‘북한의 손전화 가입률이 늘어나고 있고 전국적으로 70만여 명의 수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북한 내 수요가 많다”라고 말했다.


북한 내 유일한 휴대전화 사업자인 이집트 이동통신회사 ‘오라스콤 텔레콤’에 따르면 6월 말 기준으로 북한의 휴대전화 가입자는 66만 명이다. 3월 말 가입자 53만 여명에서 석 달 만에 가입자가 13만 명 늘어났다.


또한 합법, 불법으로 핸드폰을 사용하는 북한주민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고 한국 정착 탈북자들은 설명하고 있다.


한편 북한에서 휴대전화 사용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사용 예절에 대해서도 부쩍 강조되고 있다. 조선중앙TV는 지난 달 7일 ‘공중도덕과 우리 생활’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손전화기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점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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