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후 주석 방북 대대적 환영

북한 노동신문은 28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의 방북을 맞아 1∼3면에 걸쳐 관련 기사를 싣는 등 대대적으로 환영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이신 호금도 동지를 열렬히 환영한다!’라는 가로로 된 큰 제목을 테를 둘러 싣고 환영 사설을 게재했다.

‘전통적인 조.중 친선은 끊임없이 강화 발전될 것이다’라는 제목의 사설은 “호금도 동지의 이번 우리나라 방문은 역사적 시기와 정치적 중요성으로 볼 때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며 “조.중 친선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려 세우는 사변적인 계기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후 주석의 사진과 함께 약력을 실었으며 후 주석의 방북을 환영하는 분위기에 휩싸인 평양의 야경 사진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전통적인 친선의 화원’, ‘세기를 이어오면서’, ‘굳게 맺어진 전투적 우의’라는 제목으로 북한과 중국의 친선관계를 강조하는 글들을 편집했다.

신문은 2면에 ‘형제적 중국 인민이 이룩하고 있는 성과를 축하한다’는 제목으로 중국이 거두고 있는 성과들을 소개하는 기사와 사진을 실었다.

3면에는 ‘두터운 우정, 적극적인 지지와 연대성’이라는 제목 아래 중국의 무상지원으로 완공된 평안남도 대안친선유리공장을 건설하는 과정에 있었던 일들을 소개한 글과 사진을 편집했다.

북한이 ‘21세기 조.중 친선의 상징’이라고 규정한 대안친선유리공장은 부지면적 29만3천㎡에 최신 설비를 갖춘 300t급 부유법 유리공장으로, 중국이 2천400만달러를 투자해 착공 1년만인 지난 9일 준공됐다.

노동신문은 특히 중국이 대만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소개하는 글도 실었다.

후 주석은 중국 제4대 최고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지난 2001년 9월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의 방북 이후 4년만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청으로 28일부터 30일까지 평양을 공식 친선방문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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