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후진타오 방북 맞아 中소개 잇달아

북한 방송매체는 28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을 계기로 중국의 정치.경제.국방 상황을 상세히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잇달아 내보내고 있다.

평양방송은 이날 북중관계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 “장군님의 영도에 의해 조.중친선은 높은 단계에서 나날이 꽃 피고 있다”며 “조선노동당 창건 60돌에 중국인민의 원조에 의해 일떠선 대안친선유리공장이 준공된 것은 그것을 보여주는 좋은 실례”라고 지적했다.

이 방송은 “우리 인민은 장군님의 초청에 의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호금도 주석을 열렬히 환영하고 있다”며 “이 기회가 조.중친선 발전의 역사적 계기로 될 것이라는 것을 굳게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앙방송은 “조국해방전쟁의 시기에 중국 인민은 자기의 우수한 아들딸들로 중국인민지원군을 구성해 조선전선에 파견했다”며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은 조선인민군 군인들과 함께 대중적 영웅주의를 발휘해서 용감하게 싸웠다”며 북.중관계는 피로 맺어진 관계임을 부각했다.

중앙방송은 다른 프로그램에서 중국 국가통계국 통계를 인용, “중국에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공업생산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16.3% 장성했다”며 “특히 석탄, 전력, 세멘트(시멘트), 천연가스 및 원유생산이 많이 늘어났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 방송은 중국의 국방력 강화에도 주목하면서 “오늘 중국에서는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서 많은 성과들이 이룩되고 있다”며 “강력한 군사력의 담보가 없이는 사회주의 현대화도 나라의 영토완정도 실현할 수 없다는 것이 중국 당과 정부가 견지하고 있는 일관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국방공업 우선주의를 추구하고 있는 북한은 “중국에서는 국방건설에 많은 자금이 돌려지고 있다”며 “그에 따라 군사기술장비의 현대화가 적극 추진되고 그 어떤 외부세력의 침략에도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군사력이 갖춰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중앙방송은 ’급속히 발전하는 우주과학기술’ 제목의 프로그램에서 선저우-6호 우주비행선의 성공적 비행을 거론하면서 “우주과학기술은 최첨단 과학기술발전수준을 보여주는 징표 중의 하나이고 중국의 우주과학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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