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황해남도 쌀가격 절반이상 하락”

북한 최대의 쌀생산지인 황해남도의 쌀가격이 지난 10월 현재 한달전에 비해 ㎏당 400원까지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대북지원단체인 ‘좋은 벗들’이 발간한 ‘오늘의 북한소식’ 최근호에 따르면 도소재지인 해주시와 연안군 등 황해남도지역의 쌀 가격은 지난 9월 말 900원까지 상승했으나 10월말 400원으로 떨어졌다.

쌀 가격이 절반 이상 하락한 것은 쌀 수확이 끝난 직후여서 공급량이 늘어난 데다 북한당국이 군량미 확보를 위해 황해도의 쌀이 외부로 유출되지 못하도록 엄격히 통제하기 때문이라고 소식지는 전했다.

10월께 남한에서 지원한 쌀이 해주항을 통해 북한에 들어가고 군에 공급된 군량미 일부가 장마당으로 흘러나온 것도 쌀가격을 하락시킨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12월 현재 이 지역의 쌀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쌀이 가장 귀한 함경북도의 경우도 9월 초 ㎏당 1천20∼1천100원에서 거래됐지만 추수가 끝난 후인 12월 현재 700∼750원으로 큰폭으로 하락했다.

쌀 외에 해주시의 10월 현재 물가는 ㎏당 옥수수 200원, 돼지고기 1천500원, 콩기름 800원, 콩 400원이고 난방용 석탄 1t당 2만5천원, 중국산 구두 2만원, 동복 3만원이다.

남한산 의류는 중국산에 비해 거의 배로 비싸게 거래됐는데 남한산 러닝은 중국산 1천원의 2.5배인 2천500원, 잠옷은 중국산 2천∼3천원의 3.5배인 7천∼8천원, 팬티는 중국산이 300원이나 남한산은 500원에 거래됐다.

암달러 환율은 황해남도에서 미화 1달러당 1천780원(10월), 함경북도에서 1천800∼1천900원(12월)으로 환전됐다.

한편 북한 사무직 노동자의 평균 월급은 2002년 7.1경제관리개선 조치 이후 2천∼3천원으로 알려졌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