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황해남도 물길공사 독려…”물문제 해결해야”

북한은 알곡생산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물 문제 해결을 위해 황해남도 물길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공사를 기일에 맞춰 끝낼 것을 독려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당의 원대한 대자연개조구상을 높이 받들고 황해남도물길공사를 제 기일에 무조건 끝내자’라는 제하의 사설에서 “황해남도 물길공사가 가지는 중요성과 의의를 깊이 명심하고 더 큰 비약, 더 큰 승리를 향하여 조선속도 창조의 불길높이 공사를 더욱 힘있게 다그쳐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신문은 “예년에 보기 드문 가물(가뭄)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올해의 이상기후 현상은 공사의 중요성과 절박성을 더욱 깊이 새겨주고 있다”면서 “조선속도 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 올려 조국의 새 물길을 하루빨리 열어놓음으로써 선군조선의 강성번영의 기상을 다시 한 번 온 세상에 떨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은 “청천강계단식 발전소 건설, 세포지구 축산기지 건설, 고산과수농장 건설, 황해남도 물길공사를 비롯한 중요대상 건설을 다그쳐 제기일에 완공하도록 지시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신문은 또한 자강도, 평안남도, 함경남도, 황해북도 여단의 일꾼들과 돌격대원들은 모든 것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물길공사를 75%를 완공해 올해 중에 1단계 물길공사를 끝낼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개하면서 연대별, 돌격대원들 간의 경쟁을 부추기기도 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위만 쳐다보면서 우는 소리나 하고 남의 도움만 바랄 것이 아니라 자기 단위사업은 자기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각오를 가지고 피타게 사색하고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며 걸린 문제들을 솔선 앞장에서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황해남도 물길공사는 나라의 곡창지대인 황해남도의 물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한 또 하나의 거창한 대자연개조 사업”이라면서 “적들과 직접 대치하고 있는 분계연선도인 황해남도에서 쌀 폭포 쏟아져야 나라의 쌀독이 넘쳐나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위력을 뚜렷이 확증하고 농업혁명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정은은 황해남도 물길공사를 직접 발기하고 사망하기 전까지 관심을 보여왔던 김정일의 ‘영도업적’을 전하기 위해 올해 신년사에서도 황해남도 물길공사를 제 기일에 끝낼 것을 강조한 바 있다. 


황해남도 물길공사는 물길 500여 리(약 200㎞)를 뚫고 2개의 저수지와 잠관(땅속에 묻는 관), 물다리 등 구조물 600여 개를 만드는 방대한 공사다.


신문은 이어 “영도자의 구상과 결심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철저히 관철하는 수령결사옹위전이라는 것을 순간도 잊지 말고 분발하고 또 분발해야 한다”면서 “흙 한 삽을 뜨고 질통을 한 번 져도 원수님께서 자기들의 투쟁모습을 지켜보신다는 것을 깊이 명심하고 원수님의 초강도 강행군길에 심장의 박동을 맞춰야 한다”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황해남도 물길공사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당 조직들을 믿고 펼치신 거창한 대자연개조사업”이라며 “김정은 동지께서는 모든 당 조직들과 일꾼들이 장군님께서 맡겨주신 물길공사를 제 기일에 완공하여 황남 땅에 생명수를 보내줄 것을 바란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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