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황주군서 구석기 동굴유적 발굴

북한이 황해북도 황주군에서 구석기 시대 동굴유적을 발굴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7일 “김일성종합대학 인류진화발전사 연구집단이 99년부터 2004년까지 황주군의 ’청파대 동굴유적’을 발굴했다”면서 “이 유적에는 구석기 시대 석기 1만여점과 13개소의 불 자리, 인류화석을 포함한 1만1천여점의 포유동물 화석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유적은 현재까지 우리나라(북한)에서 발굴된 구석기시대 유적들 가운데서 단연 최고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유적”이라고 ’우리민족끼리’는 소개했다.

이 사이트는 “이 유적은 우리 조선사람의 발생.발전과 구석기시대 문화 연구 뿐 아니라 이미 알려진 평양지방의 구석기시대 유적들과 함께 조선사람이 평양지방에서 발생해 대를 이어 살아왔다는 것을 해명하는 데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사이트는 이어 “불자리와 석기에 관한 고고학적 연구와 황주사람에 대한 인류학적 연구, 종유석.석순 등을 이용한 연대학적 연구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황주사람은 이른시기 신인(新人)에 해당되며, 이들 화석의 주인공은 구식기시대 중기 말부터 짐승 사냥과 채집 활동을 벌이면서 살아왔다는 것이 고증되었다”고 전했다.

사이트는 “황주군 청파대 동굴유적에 대한 발굴과 유물들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는 이른 시기 신인들의 체질구조와 생활 면모, 신인 계열의 발전과정을 더욱 과학적으로 밝힐 수 있는 새로운 자료로 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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