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황선씨 평양출산 딸 소재 단막극 `옥동녀’ 창작

북한의 국립연극단은 최근 통일연대 대변인 황선(32)씨가 지난해 10월 평양에서 출산한 아이를 소재로 한 단막극 ’옥동녀’를 창작, 무대에 올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황씨는 지난해 10월10일 저녁 평양 릉라도 5.1 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 아리랑 공연을 관람 중 진통을 느끼고 바로 평양산원으로 옮겨져 딸을 출산했으며 보름만인 25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남측으로 귀환했다.

북한은 이 아이를 ’6.15 시대가 낳은 통일 옥동녀’로 부르고 있으며 노동당 창건일에 평양에서 첫 남녘 아이가 출생한 데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중앙통신은 “단막극 ’옥동녀’는 이러한 실재한 사실에 기초하여 조국통일은 한시도 미룰 수 없는 조선민족의 숙원이라는 것을 절절히 보여주고 있다”며 이 연극을 석 달 만에 완성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6.15 북남 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반드시 조국통일을 이룩해갈 전 민족적 감정과 정서가 차 흐르는 이 작품은 무대에 오르자 관람자들의 인기를 완전히 독차지하였다”고 밝혔다.

또 이 작품은 “밝은 양상에 정서적 여운이 깊고 인식교양적 의의가 큰 것으로 하여 얼마 전에 진행된 전국연극축전에서 1등을 하였다”고 덧붙였다.

황씨는 98년 8월 개최된 8.15 통일대축전에 한총련 대표로 방북했다가 34개월 간 옥고를 치른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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