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황북 평산-정봉 구간 등 철도운행 중단

북한 대부분 지역에서 지난 7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철길이 끊기거나 전주가 파괴돼 일부 구간에서 운행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나라의 전반적 지역에서 100여 개소의 7만 8천여㎥의 철길 노반이 유실되고 200여 개소의 6만 2천400여㎥의 돌과 흙사태로 철길이 끊어졌으며 4개의 차굴(터널)이 침수됐다”고 밝혔다.

통신은 또 “57개소의 3만 6천㎥의 철도 옹벽과 280여m의 철다리보(교량)가 파괴되고 13개의 철도변전소가 침수됐으며 1천160여 개의 철도 통신전주와 120여 개의 콘크리트 전주가 파괴되거나 넘어져 여객 및 화물수송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또 황해북도 평산-정봉역 구간에서는 흙사태로 120여 개의 구조물이 파괴되고 지수-석탕온천역, 기탄-정봉역 등 구간에서도 수천㎥의 노반이 유실되고 산사태로 1만㎥의 돌과 흙이 쌓였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철도성은 내각과 국가계획위원회의 방조(도움)밑에 시멘트, 강재 등 필수 자재들을 복구현장에 우선적으로 보장해주고 있다”며 “가장 혹심한 피해를 입은 평안남도 양덕군과 강원도에 현장지휘부를 내고 철길노반과 철다리 복구 사업을 힘있게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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