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황북 리상-미루벌 수로 착공

북한이 지난달 31일 ’자연흐름식’ 관개수로인 황해북도 곡산군 리상리-미루벌 수로 공사를 착공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미루벌 물길공사 착공식이 곡산군 평암협동농장에서 진행됐다”면서 “수백리의 자연흐름식 물길이 건설되면 황해북도 곡산.신계.수안군의 농경지 2만여 정보에 관개용수를 넉넉히 공급할 수 있고 주민들의 식수와 생활용수 문제도 완전히 해결된다”고 밝혔다.

또 “이 물길이 건설되면 (그동안 사용했던) 100여대의 대형 양수 설비들이 필요없게 되고 수만㎾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며 “특히 여러 개의 중소형발전소를 건설해 수천㎾의 발전능력을 조성함으로써 전력을 많이 생산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봉주 내각총리를 비롯해 박용석 노동당 중앙검열위원장, 김광린 국가계획위원장, 동정호 건설건재공업상, 리경식 농업상, 배달준 국가건설감독상, 채남균 수매양정상, 강창욱 농근맹중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고 중앙방송은 소개했다.

한편 리상리-미루벌 수로는 총 연장이 220km로, 북한에서 세번째 건설되는 자연흐름식 수로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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