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최근 황해남도 룡연군에 정착하는 제대군인들을 표창했다고 조선중앙TV가 30일 보도했다.
상임위원회는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표창 수여식에서 이들에게 ‘국기훈장 제3급’을 수여했으며, 제대군인들은 “강성대국을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 모든 것을 다 바쳐가겠다”고 다짐했다.
중앙TV는 그러나 룡연군에 정착하는 제대군인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룡연군에는 지난해 10월에도 군복무를 갓 마친 젊은 제대군인들이 정착했다.
최근 몇년간 북한 제대군인들은 수백, 수천명 단위로 감자산지인 량강도 대홍단군, 주요 수출품인 마그네사이트 생산지인 함경남도 룡양광산과 대흥청년광산, 아연 생산지인 함경남도 검덕광산, 함경북도 청진의 라남탄광기계연합기업소, 평양 서성구역의 김종태전기기관차공장 등 주요 작업장에 자원, 정착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