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황강댐 나흘째 방류…필승교 수위 4m 유지

북한이 나흘째 황강댐 물을 방류하고 있다.


30일 복수의 관련 기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7일 밤부터 황강댐 방류를 시작해 현재까지 나흘째 수문을 닫지 않고 있다.


이날 임진강 남방한계선 필승교(횡성수위국) 수위는 4m 안팎을 유지하고 있지만 경계수위 3m는 넘어선 상태다.


또 황강댐 방류로 임진강 하류지역에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여전히 크게 우려한 만한 수준은 아니다.


필승교는 북측으로부터 흘러오는 물의 양을 육안으로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우리 측 관측 지점이다.


황강댐과 필승교간 거리는 46㎞로 황강댐에서 방류된 물이 필승교까지 도달하는데 통상 10시간 걸리는 것으로 정부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필승교에서 하류쪽으로 11㎞ 떨어진 군남댐은 이날 수문 13개 중 7개를 3.2m 높이로 열고 초당 980t을 방류하며 임진강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군남댐 수위는 26.6m로 계획홍수위인 40.0m까지 여유가 있는 상태다.


앞서 북한은 지난 27일 밤부터 우리 측에 통보없이 황강댐 방류를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28일 오전 8시께 필승교 수위는 4.49m까지 올라갔다 점차 낮아져 현재 수위를 유지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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