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환경분야 국제협력 강화”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는 앞으로 환경 분야에서의 국제적 협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방송은 이날 ‘지구환경보호는 인류 공동의 절박한 과제’라는 제목의 환경의 날 특집 방송을 내보내고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사업에서 그 어느 나라도 예외가 될 수 없으며 모든 나라들이 환경보호의 절박성과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적극 노력할 때만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송은 “올해 우리 나라에서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강ㆍ하천 정리와 산림조성 등 국토 환경보호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오늘 우리 나라는 공해가 없고 환경이 깨끗한 나라로 세상 사람들의 찬탄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방송은 지구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지구 온난화 현상을 지목하고 “그 영향으로 세계적으로 해마다 600만 헥타아르의 토지가 유실되고 수원이 계속 고갈됨에 따라 극심한 식량부족과 물 부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숫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