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화물선 소말리아 해적 피습 받아”

아프리카 케냐 해안을 항해중이던 북한 화물선이 지난 31일 소말리아 해적들의 습격을 받아 인명 피해를 당했다고 국제해사국 관리가 전했다.


포텐갈 무쿤단 국제해사국 국장은 1일 미국의 소리(VOA)와 인터뷰에서 “소총과 로켓포로 중무장한 해적들이 몸바사로 향하던 북한 화물선을 납치하려 했다”며 “해적선이 치열한 공격을 가했지만 납치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무쿤단 국장은 “해적들의 공격으로 북한 화물선 선원 9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면서 “국제해사국이 북한 화물선의 피격 소식을 관계 기관들에 전달해 중상을 입은 선원들이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북한 선박이 소말리아 해적들의 공격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해 5월에는 6399t급 화물선 ‘다박솔’호가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들에게 쫒기다 우리 해군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또 지난해 11월 인도양 해상을 항행하던 버진 아일랜드 선적 ‘테레사 8호’에 승선중이던 북한 선원 28명이 4개월 동안 해적들에게 납치 구금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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