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화력발전소 중유난 타개 부심

북한내 발전소들이 중유 부족에 따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묘책을 찾아내는 데 고심하고 있다.

2002년 10월 북한의 핵문제가 재차 불거지자 미국은 제네바 북-미기본합의의 이행에 제동을 걸었고 같은해 12월부터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대북중유공급을 중단했다.

북한의 월간지 ’금수강산’ 8월호는 순천화력발전소를 중유 부족을 극복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이 잡지는 “기업소에서는 중유사정으로 전력생산 실적이 떨어질 정황이 조성되었다”며 “나라에 없는 중유를 내라고 손을 내밀 수도 없었다”고 중유부족의 어려운 상황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순천화력발전소 기술자들은 터빈예비가열과 갈탄 착화를 통한 방법으로 중유 소비량을 대폭 줄이면서 생산을 정상화할 수 있었다.

금수강산은 “그들을 위해 기업소에서는 큰 규모의 메기직장과 온실, 염소목장을 실리가 나게 운영하여 후방사업 또한 잘해 나가고 있다”며 “이 발전소에서 울리는 힘찬 동음은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순천화력발전소 외에도 동평양화력발전소는 중유 감시체계를 완성하고 중유 운반 자동투입장치를 보일러에 도입, 중유절약방법을 마련해 전력증산체계를 갖추기도 했다.

한편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청진과 동평양, 영변, 북창, 평양, 선봉, 순천 등 7개 화력발전소에 중유를 공급해 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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