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홍용표 장관, 개성공단 파탄시키려는 책동” 주장

북한이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지난 17일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단을 만난자리에서 언급한 내용을 거론하며 “개성공단사업을 끝끝내 파탄시키려는 고의적인 책동”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대외 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20일 ‘개성공업지구사업을 파탄시키려는 고의적책동’이라는 글에서 홍 장관이 “‘북측의 부당한 행태’니 ‘기업차원의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느니 뭐니 하고 떠들어댔다”고 며 이같이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개성공단은 우리가 남측기업가들과 하는 경제특구로서 괴뢰당국이 그 노임문제까지 쥐락펴락하며 개입해 나설 하등의 이유와 구실도 없다”고 강변했다.

이어 “우리의 주권이 행사되는 개성공업지구의 노임수준을 공업지구의 형편과 국제특구들의 현실에 맞게 수정하는 것은 우리의 정당한 법제권 행사”라고 덧붙였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괴뢰당국의 외면속에 금강산관광사업에 투자하였던 기업인들이 감수하고 있는 처절한 피해정형은 남측기업가들이 더 잘 알 것이다”면서 “우리는 남조선당국에 기업들의 자유로운 경영활동을 보장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최근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대변인 담화를 통해 개성공단 근로자들이 ‘출근 거부’에 나설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정부는 18일 개성공단 임금문제 해결을 위해 ‘남북공동위원회’ 개최를 북한에 제안했지만 북측은 이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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