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홍수피해 예방 `분주’

장마철을 맞아 북한 전역에서 홍수피해 예방 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밝혔다.


중앙통신은 “강원도, 자강도, 함경남도 등 각지의 대ㆍ중ㆍ소규모 수력발전소에서 언제(둑)와 취수구, 물길 등 수력구조물 보수정비 작업이 진행하고 있다”면서 광산 지역인 안주, 순천, 단천 등에서는 갱 안팎의 배수설비를 점검,보수하면서 채취한 석탄과 광석의 유실 방지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이어 황해남도, 평안남도, 평안북도 등의 협동농장이 집중호우에 대비해 도랑과 배수로를 점검하고 있고, 갑문관리 부문에서는 큰 물이 날 때 언제든지 배수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기상수문국(기상청 해당)은 큰물 및 기상 예보를 정확히 하고, 기상수문 자료의 정확성과 과학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통신은 말했다.


한편 `미국의 소리방송'(VOA)은 8일 IFRC(국제적십자)의 대북사업 자료를 인용, “올해 3∼4월 홍수 취약지역에 방재시설을 새로 짓고 235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며 “홍수 등 재난에 대비해 북한내에서 활동하는 유엔기구들과 함께 방재계획을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란시스 마커스 IFRC 동북아사무소 대변인은 “장마철을 앞두고 북한의 철도역 창고 7곳에 취사도구, 식수, 의약품 등 구호물품 2만7천여 점을 비치해 놓았다”면서 “올해 미화 950만달러를 들여 보건, 식수, 재난 대비 분야에서 북한 주민 825만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