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호전성 강화될 것”

북한이 천안함 침몰 사고를 계기로 호전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위기 컨설팅 회사인 유라시아 그룹의 이언 브레머 회장은 4일 북한이 천안함 침몰 사고에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현 상황과 관련, 북한 정부가 주민들을 결집하고 ‘사회주의 낙원’에 대한 주민들의 신념 약화로 인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더욱 호전적인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브레머 회장은 최근 벌어진 상황은 “북한 정부가 주민들을 외부 세계로부터 고립시키는 능력이 약화되는 것이 후계체제 구축보다 잠재적으로 훨씬 더 큰 도전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브레머 회장은 북한 정부가 지난달 군 고위 간부들의 충성심을 유지하기 위해 이들에게 외제 자동차를 선물한 점에 주목했다.


그는 “내가 알기로 이같은 일은 냉전 시대 말기 동독 지도자 에리히 호네커가 장성들에게 서방 진영으로의 주말 쇼핑을 허락한 것 이후로는 처음”이라며 호네커의 조치는 의도와는 달리 정권에 충성했던 군 간부들의 서방 지향성을 강화시켰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레머 회장은 위기에 몰린 북한의 현 상황은 한국 시장에 심각한 함의를 가질 수 있다며 북한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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