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호위국, 김정운 후계자 추대사업 진행”

북한 김정일의 신변안전을 책임지는 호위(총)국(우리 청와대 경호실에 해당) 내부에서 김정운을 후계자로 추대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김정운에게는 ‘조선인민군 대장’ 칭호가 수여됐다고 북한민주화네트워크(대표 한기홍)가 발행하는 소식지 ‘NK IN&OUT 11호’가 전했다.

소식지는 1일 휴전선과 비교적 가까운 지역인 황해남도 신천군의 상황에 밝은 소식통의 말을 통해 “신천군 소재 군 관련 간부로부터 이러한 소식을 전해 들었으며, 간부들 내에서는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식지는 “김정운이 ‘인민군 대장’의 칭호를 받았다는 것은 후계자가 ‘김대장’이라고 전했던 마이니치와 연합뉴스의 보도와 일치한다” 며 “김정운에 대한 후계자지명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고 소식지는 분석했다.

소식지에서 다른 소식통은 후계자 지명 소문에 대해 “나는 중국을 드나드는 장사꾼을 통해 이야기를 전해 듣긴 했으나 일반 간부들은 김정운이 누구인지 잘 알지 못하고, 자식에게 또 권력을 물려주면 인민들이 쉽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소식지는 이처럼 북한 내에서 후계자 문제에 대한 소문과 증언이 계속 흘러나오면서 국경지역을 중심으로 일반 주민들의 후계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군인들 내에서 술을 먹고 병사들끼리 싸움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군인들과 사회 사람들 간의 싸움도 빈번해져 지난 1월 말 전체 조선인민군 군인들에게 “술을 일체 마시지 않겠다”라는 서약서를 받았으며 도별로 인민보안성 차원에서 보안원을 대상으로 하는 검열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소식도 담았다.

또한 소식지는 북한에서는 3월8일에 있을 최고인민위원회 대의원선거 준비가 한창이라며 “각 선거구 별로 선거위원회가 조직되고, 행방불명자들을 조사 정리하고 있으며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공민들을 대상으로 공민증 대조를 통한 선거인 명부 작성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소식지에는 신천군의 시장 상황과 물가동향을 비롯해 신의주의 세관 검열 상황과 회령 내에서 전쟁 분위기가 적지 않게 고조되고 있다며 북한 최근 정세를 비교적 소상히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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