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향군 6·25만화 배포에 南정부 비난

북한 노동신문은 24일 재향군인회의 ’6.25전쟁 바로알리기’ 만화가 각급 학교에 배포되고 있는 것은 남북대결을 고취하려는 이명박 정부의 묵인 하에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신문은 ’북남대결을 고취하는 유치한 망동’ 제목의 논평에서 “극우보수단체인 재향군인회가 만들어 내돌린 ’6.25전쟁 바로알리기’라는 만화책은 극히 반동적인 선전물”이라며 “더욱이 용납할 수 없는 것은 6.15통일시대에 이룩된 북남협력사업이 ’북의 체제유지’에 이용된다고 악의에 차서 중상하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동족대결을 선동하는 만화책을 만들어 내돌린 것이야말로 우리에 대한 용납 못할 도발인 동시에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가로막고 북남대결과 전쟁을 부추기는 반민족적인 범죄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일개의 단체가 책을 출판해 교육기관에 배포하려면 당국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너무도 명백하다”며 “그처럼 수많은 책이 유치원에 이르기까지 배포된 것은 전적으로 괴뢰당국의 비호와 묵인, 배후조종에 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우리를 적대시 하는 만화책을 제작, 배포한 것도 역사교육을 친미보수화하고 반동화해 6.15통일시대의 흐름을 가로막고 북남대결을 격화시키려는 이명박 패당의 범죄적인 반통일 대결정책의 산물”이라고 덧붙였다.

재향군인회는 일본의 식민통치와 독립운동, 해방과 북한의 남침준비, 6.25전쟁의 실상, 북한의 대남만행 사례, 교훈 및 우리의 자세 등으로 구성된 ’6.25전쟁 바로알리기’ 제목의 만화책 650만부를 제작해 각급 학교에 배포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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