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행동할 때가 왔다”…”핵시설 즉각 폐쇄해야”

캐슬린 스티븐스(사진) 미국 국무부 동아태 수석부차관보는 18일 북한에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이 가능한한 빨리 북한에 들어가 영변 핵시설 폐쇄및 봉인조치가 IAEA 감독하에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스티븐스 부차관보는 이날 오전 브뤼셀에 있는 주 유럽연합(EU) 미국 대표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13합의에 따라 북한이 행동을 취해야 할 시간이 왔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영변 원자로를 폐쇄하기 위한 준비조치로 해석될 수 있는 북한의 행동이 포착됐다는 보도에 대해 “보도를 보지못했다”며 “나를 고무시키거나 실망시키는 북한의 어떤 행동도 아직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그는 특히 2.13 합의의 60일 이행시한이 아무런 성과없이 지난 것과 관련해 새로운 시한을 설정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은 행동을 취해야할 시점”이라며 “북한이 오늘이라도 즉각 행동을 취하길 기대한다”고 새로운 시한 설정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방코델타아시아(BDA)에 예치된 북한 자금 2천500만 달러 인출문제에 대해서도 스티븐스 부차관보는 “생각했던 것보다 복잡하고 기술적”이라면서도 “남아있는 문제는 북한과 은행 사이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틴븐스 부차관보는 북핵문제에 대한 EU의 참여 또는 지원 문제에 대해 “EU는 과거에도 에너지 지원에 참여했고 소규모의 인도주의적 프로그램도 가동하고 있다”면서 “EU의 지원 역할에 대해 매우 유익한 논의를 가졌으며, EU가 앞으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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