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해체 의지 보이면, 美 논쟁 끝내야”

워싱턴 포스트는 12일 북한이 핵 프로그램의 해체로 이어지는 협상을 기꺼이 할 용의를 보이면 조지 부시 대통령도 북한과의 협상이 최선의 길인가 여부를 놓고 보좌관들과 4년간이나 끌어왔던 토론을 끝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트는 ’대북 대화’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부시 행정부 안팎의 많은 관리들과 전문가들은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이 과연 핵무기 포기에 동의할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다고 전제한 뒤 이같이 지적했다.

포스트는 이달 마지막주로 예정된 차기 6자회담에서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한국은 평양으로부터 확실한 대답을 받아내도록 압력을 가해야 한다면서 “만일 협상이 실패할 수밖에 없다면, 이 불량국가가 제기하는 위협을 봉쇄하기 위해 경제제재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조치와 같은 다른 전략들을 붙잡는 것은 때늦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최우선의 가장 중요한 시험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공개 및 해체할 용의가 있는지 분명하게 밝히고 또한 부시 행정부가 13개월전에 내놓은 제안에 대해 공식적이고 구체적인 응답을 제공할 지 여부”라고 말하고 “부시 행정부가 그러한 제안에 인색했다고 비판을 받았으나 그 기본 구조는 북한과 미국간의 전진적인 교류, 상호 약속과 행동 등 견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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