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재처리시설 재가동 방침’ 외신 긴급타전

외신들은 북한이 영변 핵 재처리시설을 재가동하겠다는 방침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통보했다는 소식을 긴급 기사로 보도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로이터 통신은 IAEA 멜리사 플레밍 대변인을 인용해 북한이 일주일 내에 영변 핵시설의 재처리시설을 재가동할 것임을 IAEA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서방 외교관들과 전문가들이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수 개월이나 그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AFP 통신은 익명의 외교관들을 인용해 IAEA 사찰단이 영변 핵시설의 재처리시설에서 약 100개의 봉인과 20-25개의 카메라를 제거했다고 보도하고 제거 작업이 지난 23일 시작돼 24일 완료됐다고 전했다.

AFP 통신은 북한의 이번 조치가 북핵 6자회담에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해석했다.

AP 통신도 북한의 이러한 움직임이 전략적인 것일 수 있다고 분석하며 북한이 미국 등으로부터 추가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협상 카드로 핵 재처리시설 재가동을 이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교도통신, DPA 통신, 블룸버그 통신 등도 북한의 핵재처리시설 재가동 방침을 상세히 보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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