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은 통일후에도 민족의 힘”

북한이 자체 개발한 핵 보유를 의미하는 ’자위적 전쟁억제력’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자위적 전쟁억제력은 통일된 다음에도 우리 민족의 힘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이 운영하는 인터넷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3일 ’국력에서 기본은 군력(軍力)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외세에 의존하는 군력이 아니라 자체의 힘과 기술로 마련되고 유지되는 군사력만이 진정한 민족의 힘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민족끼리’는 1895년 명성황후 시해사건과 1905년 을사조약 체결, ’제국주의 침략에 짓밟힌 중동나라’ 등을 들며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우수한 민족이라도 군력이 약하면 남에게 짓밟힐 수 있다는 것이 역사와 현실이 남긴 교훈”이라고 군사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민족끼리’는 이어 “선군(先軍)정치로 강력한 자위적 군사력을 마련한 것으로 하여 그 어떤 제국주의 침략세력이 덤벼들어도 끄떡하지 않고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굳건히 고수하고 있다”며 “막강한 군력을 과시해가니 남조선(남한) 인민들도 크나 큰 긍지에 넘쳐 있다”고 말했다.

’민족끼리’는 특히 북한이 “막강한 군사력을 보유하게 된 것만큼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그에 상응한 대접을 받게 될 것”이라며 “2007년은 새롭게 등장한 강대국인 북조선(북한)의 위력을 60억 인류가 목격하는 위대한 해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