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은 외세 억제용”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9일 최근 한국국방연구원(KIDA) 거론한 북한의 ’핵 선제공격 가능성’에 대해 “우리 공화국(북한)의 자위적인 전쟁억제력은 결코 자기 동족을 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외세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무엇을 노린 핵공격설인가’라는 글을 통해 “공화국의 전쟁억제력이 자기 동족을 겨냥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궤변”이라며 이같이 주장하고 핵공격 가능성론은 “동족간 불신과 대결을 조장하려는…모략설”이라고 비난했다고 북한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가 전했다.

신문은 “북남사이의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평화번영의 시대가 열리고 있는 지금 남조선 군부내에서 이런 도발적인 문서가 나온 것은 스쳐지나갈 수 없는 문제”라며 “남조선의 호전세력이 북남관계 발전을 결코 달가와하지 않고 있으며 민족사적 흐름에 찬물을 끼얹”으려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거듭 비난했다.

이달초 국방연구원이 발간한 ’07 국방예산 분석 평가 및 08 전망’ 보고서에는 “북한이 실전용 핵무기를 보유하게 되면 전면전 도발시 전쟁국면 전체에 유리한 상황을 조성하는 데 활용할 것”, “가능성은 적지만 한국 야전군이나 주요 군사시설에 대한 제한적인 핵 사용을 배제할 수 없다”는 등의 내용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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