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환영대회 시·군 단위로 확산

북한이 핵실험 성공을 자축하는 군중대회를 평양과 도 소재지에 이어 일선 시·군 단위에서도 열어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9일 “역사적인 핵시험(핵실험) 성공을 환영하는 군민(軍民)대회가 남포시 만포시 평원군 강령군 개성시 정주시 동림군 평산군 김책시 고산군 철원군 락원군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대회에서 연설자들은 “핵시험이 성공했다는 쾌거에 사회주의 강성대국의 여명을 가슴 뿌듯이 느끼고 있다”면서 “미국의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의 산물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단호히 배격한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이들은 또 “미국이 핵시험을 국제평화에 대한 위협으로 모독하고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라는 것까지 조작해 냈다”면서 “미제야말로 평화의 극악한 원쑤(원수)”라고 비난했다.

연설자들은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이 결의를 내들고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침해하려 든다면 우리 인민의 준엄한 규탄과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20일 평양에서 10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환영대회를 개최한 이후 평안남도, 자강도, 강원도, 평안북도, 황해남·북도, 함경남·북도의 도 소재지에서 잇따라 군중집회를 가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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