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자축 평양시 군중대회 개최

북한은 26일 평양체육관에서 당.정.군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핵실험 성공을 경축하는 평양시 군중대회를 개최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2006년 10월9일에 이어 지난 25일 함북 길주군 풍계리 지역에서 두 번째 핵실험을 감행했다.

북한은 1차 핵실험 때에는 핵실험 11일 만에 야외인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평양시민과 군인 등 10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핵실험 성공을 환영하는 평양시 군민대회를 연 데 이어 각 도, 시, 군으로 군중집회를 확산시켰었다.

최태복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 겸 비서는 군중대회 연설에서 이번 2차 핵실험은 “미제의 핵 선제공격 위협과 제재압력 책동이 더욱 우심해지는 조건에서 공화국의 최고 이익을 지키고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고수하기 위한 일대 장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핵시험의 성공은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어제끼기 위한 새로운 혁명적 대고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 올리며 150일 전투에 한결같이 떨쳐나선 군대와 인민을 크게 고무하고 있으며 선군의 위력으로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사회주의를 수호하며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 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미 제국주의자들과 일본 반동들, 그에 추종하는 남조선 보수세력의 악랄한 반공화국 적대시 정책으로 말미암아 나라의 정세는 날로 긴장해지고 있지만 강력한 자위적 핵억제력을 가진 군대와 인민은 추호의 동요 없이 신심과 낙관에 넘쳐 자주의 길, 선군의 길을 따라 줄기차게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회에서는 조선인민군, 과학자, 노동계급, 농업근로자 대표의 연설도 진행됐으며 이들은 전체 당원과 근로자들이 “새로운 혁명적 대고조의 불길”을 거세차게 일으킴으로써 고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을 맞는 2012년에 강성대국을 달성할 것을 다짐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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