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은 “시간문제”

북한의 핵실험은 이제 ‘시간문제’에 불과하다는 관측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늘어가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미 워싱턴 소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존 울프스탈 연구원은 핵실험이 앞으로 2년안에 있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지난 10년간의 미국 정책은 핵보유국이 되려는 북한을 저지하는데 실패했으며 이제 그들(북한)은 다음 수순을 밟아 이를 입증하려는 태세”라고 말했다.

핵실험이 연내에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미 캘리포니아주 몬트레이 소재 비확산연구센터(CNS)의 대니얼 핑크스톤 연구원은 만일 올해안에 핵실험이 있다면, 그 시기는 폭설을 피해 11월 중순 이전이 될게 거의 틀림없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무엇을 할지에 대한 북한의 설명은 상당히 명확하다고 본다”면서 “이번 위기는 시간을 갖고 점증돼왔기 때문에 그들은 살라미 소시지를 얇게 잘라먹는 것처럼 북핵문제를 세분, 이슈화함으로써 차례로 대가를 얻어내는 전술인 이른바 ’살라미 전술을 구사할 기회를 누렸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5일 북한의 핵실험 예고가 엄포가 아니라고 전했다.

조선신보는 평양발 기사에서 “지난해 2월(10일) 핵무기 보유를 선포한 조건에서 조선의 핵 시험 실시는 사태 진전의 필연적 귀결”이라고 밝혔다.

조선신보는 그러나 협상은 여지는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미국이 외무성 성명에 나타난 조선의 지향을 공동의 목표로 삼고 이제부터라도 조선반도 비핵화를 위한 행동을 취해나간다면 현재의 위기는 극복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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