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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을 방문 중인 키팅 미태평양사령관이 연변이외의 다른 곳으로 핵시설을 옮겨 놓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키팅 사령관은 “특정지역에서 핵 활동이 있다는 정보가 있었는데 영변으로 단정할 순 없다” 라고 말했다고 28일 외신들이 전했다. 또 북한이 BDA 문제가 해결된 이후에도 계속 핵시설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을 방문중인 IAEA 사찰단이 북한 측과 구체적인 검증절차와 조치들을 협의하고 있는 과정에서 나온 것 이어서 관심이 주목된다.
키팅 사령관은 미군이 독자적으로 북핵 시설을 감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IAEA 사찰단은 북한 측이 영변 핵시설 방문을 허용했고 미 국무부는 북한이 곧 영변 원자로를 폐쇄하고 봉인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