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사태속 우상화물 계속 건립

북한이 핵사태 속에서도 고(故)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우상화물을 계속 건립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31일 김일성 부자의 혁명사적 표식비가 최근 위원발전소(자강), 유평(평북 창성).연포(함남 함주).상서(평북 향산).용북(〃 염주).단산(〃 박천).백현(〃 선천)협동농장, 벽성중학교(함남), 향산중학교(평북) 등에 건립됐다고 전했다.

이들 혁명사적비는 김 부자가 현지지도를 벌인 곳을 중심으로 건립되고 있으며 방문시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넣고 김 부자의 현지교시 내용을 적어 만든다.

북한은 이들 혁명사적비 이외에도 색유리, 타일, 천연석 등으로 김 부자나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모인 김정숙의 모습을 새겨 넣어 만드는 쪽무이(모자이크) 벽화도 전국 곳곳에 만들고 있다.

북한은 일반 주민이나 청소년 학생들이 이들 혁명사적비와 벽화 등을 통해 ’영원히 살아있는 주석님(김일성)’이나 ’위대한 장군님(김정일)’으로 떠받들도록 해 우상화 효과를 내고 있다.

북한이 이같이 김 부자 우상화물을 계속 설립하는 것은 핵사태 속에서 국제사회의 제재가 옥죄오고 있는 가운데 내부 결속을 통해 체제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의도로 분석된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