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불능화 중단 中전문가 반응…”협상용”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 대한 불능화 조치를 중단하고 원상복구도 고려하겠다고 발표한데 대해 중국의 북한문제 전문가들은 ‘협상용’이라면서도 테러 지원국 지정 해제가 빨리 이뤄지지 않는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라고 26일 풀이했다.

뉴쥔 베이징대학 교수는 북한의 발표에 대해 먼저 “합의 내용의 진전을 가속화시키려는 의도”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을 떠나자마자 북한 외무성의 성명이 나왔다며 북한측이 발표 시점에도 신경을 썼다는 의견을 보였다.

스인훙 인민대 교수는 “북한이 특히 테러 지원국 명단 삭제가 늦어진데 대해 불만을 표현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지난 2주간 안좋은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지적한 스 교수는 한국과 미국이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했다는 점 역시 북한을 심하게 자극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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