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보유 선언 한달…경협 차질없이 진행

북한이 지난달 10일 외무성 성명을 통해 핵보유와 6자회담 무기불참을 선언한지 1개월이 지난 가운데 남북간 경제협력사업은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통일부 김천식 교류협력국장은 9일 오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남북간 경제협력에 줄 영향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으나 3대 경제협력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다만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은 없다”고 밝혔다.

금강산 관광사업은 하루 평균 580여명의 관광객이 금강산을 찾고 있어 1, 2월 527명에 비해 관광객이 10% 증가했으며 제2온정각과 고성항 골프장, 옥류관 공사 등도 예정된 일정대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골프장은 측량과 설계를 완료하고 수목 이식작업 등 15%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면서 연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남북간 철도.도로 연결사업은 동해선의 3개 북측 역사에 대한 기초공사를 완료했고 경의선은 이번주부터 3개 역사의 공사를 시작한다.

또 오는 15일부터는 동해선 북측 지역공사를 위해 공급된 장비의 수리를 위해 남측의 기술자들이 북한지역을 방문해 기술지원을 하게 된다.

남북간 교역규모는 1월과 2월 두달간 9천550만달러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7.5% 증가했으며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시설 공사를 위한 자재의 반출이 대폭적으로 늘어났다.

김 국장은 “앞으로도 금강산, 개성에서 공사가 원활히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반출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남북교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법과 제도의 개선에도 주력해 개성공단 입주업체의 공사물품 반출, 수송장비 승인신청 절차, 남북간 출입절차, 수송장비의 남북간 운행 이중신청 등을 이달 중으로 간소화할 계획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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