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핵실험> “北, 핵무기 판매홍보 본격화 행보”

북한이 25일 2차 핵실험 강행한 것은 핵무기 판매 홍보를 본격화한 행보로 이해해야 한다는 주장이 26일 제기됐다.

동북아 전문가이며 보수적 성향의 폭스뉴스와 CNN 등의 정기 칼럼니스트인 고든 창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에 게재한 칼럼을 통해 북한의 이번 핵실험은 “(이란 등을 상대로 한) 판매홍보(sales talk) 성격을 포함한다”고 규정했다.

대량살상무기의 국제적 확산 차단이 미국 외교의 지상 목표임을 감안할 때 이는 향후 미국의 대응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게 하는 배경이다.

창 칼럼니스트는 지난 4월초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당시 미국의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경솔하게 북한에 직접 대화를 제안했으며, 이러한 유화 제스처가 더 큰 도발을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으리란 북한의 오판을 불렀다고 주장했다.

창 칼럼니스트는 “북한이 핵무기를 장거리 미사일에 실어 쏘아올릴 수 있는 능력을 갖췄느냐 여부는 그리 중요치 않다”며 “정작 중요한 문제는 북한의 핵무기가 국제 테러 네트워크에 넘어가 단거리 미사일, 허름한 상선, 심지어 픽업트럭으로 운반돼 미 본토를 노릴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WSJ은 이날 별도의 사설을 통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친절하고 온화한 외교로 불량배들을 더 잘 다룰 수 있다고 약속하며 집권했다”며 “이제 그 말을 실천에 옮겨 입증할 때”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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