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개발 폐기해도 장비 내다팔 가능성”

영국 런던 소재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마크 피츠패트릭 선임연구원은 “6자회담이 잘 풀려 북한의 핵개발 계획이 폐기되더라도 북한은 쓸모없게 될 핵개발 장비를 내다 팔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피츠패트릭 연구원은 지난 8일 미 워싱턴에서 ’전세계 핵기술 암시장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정권이 흔들리면서 핵시설과 장비에 대한 중앙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 온다면 그 가능성은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은 파키스탄의 칸 박사로부터 핵물질을 추출하는데 쓰는 원심분리기 12개와 관련 기술자료 등을 구입했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북한이 칸 박사로부터 조달한 핵관련 장비와 기술을 바탕으로 고농축우라늄 개발 계획을 적극 추진했는지 여부는 알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츠패트릭 연구원은 미 국무부 비확산담당 부차관보를 역임하는 등 핵비확산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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