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해외후원 속 교육환경 개선 박차

북한의 ’조선교육후원기금’이 정권 수립 60주년(9.9)을 맞아 외국단체와 해외동포들의 지원을 받으며 교육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3일 전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이 기금이 외국단체와 해외동포 등의 자금.물품 지원을 받으면서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개성시에 있는 경공업종합대학인 고려성균관의 새 교사(校舍) 건설과 올해 창립 60주년(9.28)을 맞는 김책공업종합대학의 ’교육조건 현대화’다.

또 올해 목표를 ’교육조건 개선’으로 정한 이 기금은 지난해 여름 홍수로 피해를 입은 지역들에 나가 실태를 파악하고 파괴된 학교들에 대한 보수작업을 추진 중이다.

기금측은 호주 마라나타신용그룹의 적극적인 협력과 후원으로 홍수피해가 심한 학교의 시설을 보수하고 있으며 북한내 외진지역 중 교육조건이 열악한 학교들을 지원하는 중장기 협조계획도 공동으로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스위스-베트남소규모재단은 이미 작년에 기금에 자금을 기증해 수해로 파괴된 강원도 법동군의 비암.수침 중학교의 교사(校舍) 건설을 도왔으며, 앞으로도 홍수 피해를 입은 학교에 대한 복구작업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의향을 표명하고 기금측과 연계를 심화시키고 있다.

해외동포단체인 캐나다대광투자기금의 협력을 받은 평양영어.컴퓨터교원재교육강습소는 정권 수립 60돌 이전에 완공될 예정이다.

재캐나다 동포들은 이불, 신발, 내의류, 솜옷, 양말 등 4만달러 어치의 물자를 보내 강원도 원산 초등.중등학원에 전달했으며, 핀란드협조기구도 평양과 그 주변구역 학생들의 생활 개선을 위해 5천명분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이 기금의 차재현 실장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외국단체, 개별적 인사들의 진심어린 후원은 조선의 후대육성 사업에 적극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교육시설에 대한 지원을 위해 2005년 1월 민간기금인 조선교육후원기금을 설립하고 모금 및 후원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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