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해양체육월간 “강으로, 바다로!”

북한이 7~8월 ’해양체육월간’을 맞아 수영 교육을 부쩍 강조하고 있다.

북한 교육성의 한동환 국장은 6일 조선중앙방송과 인터뷰에서 “세 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강과 호수가 많은 우리나라에서 수영을 비롯한 여러 가지 해양활동을 적극 장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각급 교육기관에서 해양체육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 국장은 또 교육성 관계자들이 직접 교원을 대상으로 ’해양체육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강과 호수, 바다를 널리 이용해서 모든 청소년.학생들이 해양체육활동에 적극 나서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육성의 오덕수 책임교학은 “평양시 여러 학교에서 청소년.학생들이 그 어떤 조건에서도 자유롭게 헤엄을 칠 수 있도록 준비시켜 나가고 있다”면서 평양시내 학교에서는 수영장에 수영 관련 상식자료와 체육소식을 게시해 학생들의 흥미를 일으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7~8월 학교에서 수영 수업과 과외 체육활동을 장려하는 동시에 각종 수영경기를 개최해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이미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평양 청춘거리 수영경기관에서는 ’전승컵 체육경기대회 수영경기’가 열려 각지에서 선발된 100여 명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뤘다.

각 지방의 교육기관은 이와 함께 “수영을 대중화해서 학생이 튼튼한 체력을 소유하도록” 도하경기, 수영소조(동아리) 활동, 수영판정(평가)사업 등을 장려하고 있다.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청년동맹)은 특히 소학교(초등학교) 3∼4학년 학생은 50m 이상, 중학교(중.고교 과정) 학생은 졸업할 때 500m 이상 자유롭게 수영해야 한다는 목표에 따라 매년 ’대동강 도하경기’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1단계 학교별(7.12), 2단계 시.군별(7.27), 3단계 도별(8.12) 예선에 이어 ’청년절’인 오는 28일 4단계 본선 경기가 펼쳐진다.

청년동맹 평양시위원회의 리명훈 부장은 “학생들이 그 어떤 조건에서도 두려움 없이 대동강을 헤엄쳐 건널 수 있는 능력을 원만히 갖추고 있다”며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학생들의 ’대동강 도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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