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해안포 발사에도 백령도는 대체적 평온”

최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발생한 북한의 해안포 발사로 언론들이 떠들썩하지만 정작 백령도 주민과 군인들은 차분한 분위기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이곳 군종신부로 근무중인 박영훈 주임신부가 전했다.
 
박 신부는 29일 평화방송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상황을 직간접적으로 대처할 분들에게는 분주함과 긴장감이 조성되어 있지만 백령도 거주민 전체적으로 봤을 때에는 대체적으로 차분한 편”이라고 전했다.
 
박 신부는 “백령도는 남쪽과 북쪽을 거점으로 해서 여러개의 포구가 형성되어 있다”면서 “남쪽 포구에 거점을 두고 어업하는 분들은 어로 활동이 자유로운 편이지만 북쪽 포구에 거점을 두고 어업활동을 하는 분들은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백령도에서 근무하는 해병대 장병들은 그야말로 최정예”라며 서해를 지키는 장병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박 신부는 이어 “북한의포사격과 관련해 백령도가 긴장감 넘치고 위험한 곳이라는 보도는 오보”라며 “관광업이 생계인 백령도 주민을 위해서라도 지나친 언론보도는 삼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부 언론 매체들의 근거없는 추측 내지 허황된 거짓 정보들로 인해 많은 분들의 염려가 쏟아지고있다”며 “안위에 대한 염려는 감사하지만 지나친 우려도 백령도 거주주민, 군장병들에게 도움되는 일이 아니다”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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