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함북지역 수족구병으로 어린이 61명 사망”

대북 인권단체인 좋은벗들은 24일 북한의 함경북도 지역에 수족구병이 발병해 4월에서 6월까지 2~7세 어린이 61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소식지 152호에서 함경북도 내에 어린이 사망자가 제일 많은 지역은 김책시로 22명이 사망했으며, 여타 지역의 경우 사망자 수는 청진시 17명, 회령군 10명, 무산군 12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밖에 여러 지역이 있지만 정확한 사망자 수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좋은벗들은 덧붙였다.

소식지는 또 함경북도 청진시 위생방역지휘부가 지난 18일 조류인플루엔자(AI) 71호가 발생한 시.군 위생방역소 의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AI와 수족구병 관련 대책회의를 열었으며, 수족구병이 발생한 지역의 보건책임자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고 소식지는 밝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북한과 중국의 국경지역에서 AI, 수족구병, 콜레라 등이 발생했다는 소문이 최근 유포됨에 따라 북한 당국에 진위를 문의한 결과, “AI나 수족구병의 발생은 한 건도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지난 10일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에서 말했었다.

북한은 또 프랑스에 본부를 둔 국제수역사무국(OIE)측에 제출한 최신 보고서에서도 AI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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