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함경북도 예술단은 중국 10여개 성(省)을 돌며 순회공연을 갖고 있다고 중국동포 신문인 흑룡강신문이 보도했다.
8일 흑룡강신문 인터넷판에 따르면 예술단은 장쑤(江蘇), 장시(江西), 허난(河南), 허베이(河北), 후난(湖南), 후베이(湖北), 저장(浙江), 랴오닝(遼寧), 지린(吉林), 헤이룽장(黑龍江)성 등을 돌며 공연을 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 공연에서는 1천여명의 관객이 꽉 들어찬 공연장에서 북한과 중국의 노래와 무용을 함께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예술단은 이날 노래 ‘아 수령님 품이여’, ‘신고산타령’, ‘지원군 전가’, ‘나는 중국을 사랑해’ 등과 무용 ‘내 사랑하는 꽃’,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 ‘손북춤’ 등을 무대에 올렸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