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함남 함주군 운동리는 ‘살구꽃 마을’

북한 함경남도 함주군 운동리 일대에 살구꽃을 비롯한 과수나무 꽃들이 만발했다고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5일 소개했다.

중앙방송은 “요즘 함주군 운동리는 과수나무 꽃들이 만발하고 가는 곳마다 그윽한 향기가 넘쳐나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면서 “2년전 장군님(김정일)이 살구꽃에 뒤덮인 이 마을을 지나면서 ’살구동네’라고 불러주었다”고 전했다.

방송은 이어 “이 마을은 짧은 기간에 살구나무와 감나무, 복숭아나무, 앵두나무 등 과수나무들이 집집마다 10여 그루로 늘어나 해마다 수많은 과일을 따는 고장으로 전변됐다”고 말했다.

또 “새살림을 펴는 신혼부부는 물론 뜻깊은 기념일에 사람들이 살구나무를 비롯한 과수나무를 정성껏 심는 것이 하나의 생활풍조가 됐다”면서 “지금 함경남도 내의 여러 시.군은 과수나무를 심기 위한 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주군 운동리에는 5천여 그루의 살구나무가 있으며 여기서 500여t의 살구를 수확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