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해 4천만 달러 규모 필로폰 ‘김정일1호’ 유통”

북한이 한해 4,000만 달러 규모(2톤 정도)의 고품위 필로폰(순도 98%이상)을 중국을 통해 전 세계로 불법 유통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대북 라디오방송인 열린북한방송(대표 하태경)이 9일 전했다.


방송은 북한과 중국의 복수 소식통을 인용 “이 고품위 필로폰은 브로커들 사이에서 ‘김정일 1호’라는 은어로 불리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방송은 고품위 필로폰이 ‘김정일 1호’로 불리는 이유에 대해 “하나는 이 필로폰이 최상급 순 도의 필로폰이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필로폰의 판매 자금이 김정일 정치 비자금으로 사용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김정일1호’가 평균적으로 1년 동안 2t 이상이 국가기관(국가보위부가 중심)들에 의하여 거래되고 있으며, 모두 압록강 하구인 신의주와 용천지구의 북한지역 바다 한 가운데 암거래돼 중국브로커들에게 밀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 “이렇게 중국으로 밀수입된 ‘김정일1호’는 각국 브로커들에 의하여 가격이 배가되어 밀매되고 있다”며 “가령 단동에서만 1kg당 4만 달러 정도에 거래돼 산동성 청도나 영구(營丘)까지만 운반돼도 6만5천~7만 달러 정도로, 홍콩에서는 20만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매가격은 단동에서만도 1g당 120 달러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지만 소매시장에서 는 최근에는 값도 오르고 모두 중국을 제외한 해외시장으로 빠져나가 중국시장에서 ‘김정일 1호’는 돈을 주고도 찾아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김정일1호’가 2009년 3월에 비하여 가격이 급등한 것의 이유로 중국공안에 의한 단속과 그로 인한 필로폰의 기본원료인 ‘염산에페드린’의 가격 급등”을 이류로 꼽았다.


방송은 그러면서 “‘김정일1호’의 가격은 중국 단동 지역에서 작년 3월경엔 그램 당 20 달러 정도였는데, 최근에는 2배 이상 뛰어40~45 달러 정도(1kg에 4만~4만5천 달러)로 거래되고 있다”면서 “북한 정부가 거래하는 필로폰 2t의 현재 시장 가격은 적게 잡아도 4000만 달러 이상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송은 “이것은 북한 정부 외에 일반 개인들이 만들어 북한시장이나 해외(기본 중국에 밀수)에 소규모로 밀수되거나 통용되는 액수는 제외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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