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반도 전쟁시 핵전쟁으로 전환될 것”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이는 곧 핵전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북한 잡지 ’민족대단결’이 주장했다.

17일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북측본부 기관지 민족대단결(2005년 2호)은 “우리는 미국이 말하는 ’적대국’이고 우리와 미국은 교전상태에 있다”며 “조선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그것은 곧 핵전쟁으로 전환되리라는 것은 너무도 명백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잡지는 “조.미 핵 대결의 근원은 미국의 신보수주의 이념과 부시 행정부의 파쇼정책에 있다”면서 “오늘 조선반도에는 임의의 시각에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위기가 조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현대판 미국의 파쇼집단은 우리와 대결에서 선택할 것은 다 선택했다”며 “이념 상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부정하였고 수단과 방법에서 모략과 음모, 핵무기와 선제공격을 선택했다”고 비판했다.

잡지는 “우리에게도 미국에 대한 선택의 권리가 있다”면서 “미국이 저들의 ’적대국’에 최첨단 무기와 핵무기를 가지고 덤벼드는데 상대국이 그에 상응한 무기로 무장하고 맞서는 것은 너무도 응당한 선택이자 권리”라고 못박았다.

특히 “우리의 핵은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지키는 정의의 힘이고 우리 민족 전체와 삼천리 강산을 보위하는 정의의 보검, 평화의 보검이며 우리를 건드리는 자, 우리 조국의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도 다치게 하는 자는 그가 누구든 무서운 철추를 내릴 징벌의 무기”라고 주장했다.

잡지는 거듭 “이념에는 이념으로, 힘에는 힘으로 맞서는 것이 우리의 기질”이라며 “(부시 행정부 출범 후 5년 간) 그처럼 어려운 경제적 봉쇄와 온갖 강박 속에서도 허리띠를 졸라매고 끝끝내 정의의 무기, 보복의 무기를 가지게 됐음을 떳떳이 긍지 높이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잡지는 이어 “조.미 사이의 관계는 대립이 아니라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지키려는 수호자와 그를 부정하고 말살하려는 침략자 사이의 대결전”이라며 “미국이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용납하고 공존하려는 의사가 있다면 조.미 사이 핵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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