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반도 비핵화 모든 의무 준수”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모든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김영재 러시아 주재 북한대사가 15일 다짐했다.

김 대사는 “북한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모든 의무를 다하고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2.13 합의를 준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모든 합의를 준수할 용의가 있지만 추가적인 조치는 미국의 행동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 “6자회담 참가국들이 합의한 ‘말 대 말’, ‘행동 대 행동’ 원칙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사는 대미(對美) 관계에 대해 “미국은 핵무기 증강을 계속하고 전세계를 지배하기 위해 중요한 경제자원을 전략적으로 장악하는 자의적 정책을 추구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의 이익과 안보를 지키기 위한 핵억지력에 대해 근거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드레이 데니소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전날인 14일 러시아는 북한핵문제에 관한 합의가 구체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6자회담 참가국들은 19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릴 6차 6자회담 본회의때 외무장관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이날 밝혔다.

로슈코프 차관은”외무장관회담 개최는 2.13 합의 이행정도에 달려있다”면서 “합의가 이행되기를 희망하며 다른 회담 참가국들에서 충분히 낙관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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