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 23일부터 수일간 서해서 군사연습”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한 지 나흘째를 맞은 가운데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29일 사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채 “미제와 남조선 괴뢰 호전광들이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의 일환으로 조선서해 해상에서 북침전쟁연습에 광분했다”고 주장했다.


이 방송은 “지난 19일 평택항에 기어든 미제 침략군 해군 이지스 구축함 2척과 괴뢰해군 구축함 세종대왕호를 비롯한 전투함선들이 23일부터 수 일간에 거쳐 대함 및 대공사격훈련, 해양차단작전 등을 본격적으로 감행했다”고 비난했다.


중앙방송은 “미제와 괴뢰군부호전광들이 무모한 북침전쟁도발 책동으로 인해 조선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4일 ‘군사소식통’을 인용, “요즘 미제와 남조선 괴뢰군호전광들이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연장으로 우리 공화국을 노린 전쟁연습에 광분하고 있다”며 “미제 해군과 괴뢰 해군 사이의 연합해상군사연습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통신은 “유도탄순양함, 유도탄구축함, 원양소해함을 비롯한 10여척의 전투함선들이 평택, 목포, 부산항과 조선 동.서.남해의 주변해상에 기동전개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29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 한미 독수리훈련과 천안함 침몰사건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서로 연관성이 없다”며 “28일까지 분야별 훈련이 있는데 거의 끝나가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