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 연례안보협의회 연일 비난

북한의 대남단체인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26일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를 “침략적 군사협의기구”라고 비난하고 한미 SCM과 이명박 정부를 “반대 배격”할 것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196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0년째 되는 한미 SCM은 “철두철미 미국에 대한 남조선(남한)의 군사적 종속을 심화시키고 미제 침략군(미군)의 강점을 영구화하며…침략적 군사협의기구로서의 기능을 수행해 왔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는 출범 직후 “최신 전쟁 장비들을 남조선에 끌어들이고 ’키 리졸브’와 ’독수리’ 합동군사연습과 같은 북침 핵전쟁 연습을 광란적으로 벌이면서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위험한 지경에 몰아넣었다”며 “무분별한 친미사대와 반공화국(반북)대결책동으로 하여 북남관계가 파탄되고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위험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또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침략자와 매국노의 결탁물인 ’연례안보협의회’를 단호히 배격하고 60여 년간 지속되어 오는 미국의 군사적 강점과 지배를 끝장내기 위한 투쟁에 한 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북한 주간지인 통일신보는 지난 24일 ’침략적인 군사협의기구는 해체되어야 한다’ 제목의 글에서 한미 SCM을 “제2의 조선전쟁 준비를 위한 침략적 전쟁모의기구”라고 비난하며 이의 즉각적인 해체를 주장하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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