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 동맹강화 타령” 비난

북한 평양방송은 26일 “미국의 강경보수 세력들이 남조선(남한)과 동맹강화 타령을 부르짖으며 강행하는 무력증강 책동과 전쟁연습 책동은 새로운 대조선(대북) 압력 공조체제를 구축해 누구를 놀래어보려는 가소로운 망동”이라고 주장했다.

방송은 이날 대담 형식의 보도에서 미국이 최근 F-16 폭격기 20대와 300여명의 지원 병력을 군산 공군기지에 배치했다며 이는 “군사적 힘에 의거한 대조선 압살 기도를 실천에 옮기기 위한 것”이고 “정세를 군사적 대결과 전쟁국면으로 몰아가는 위험천만한 도발행위”라고 비난했다.

방송은 “지금 조선반도에서는 6자회담 합의에 따라 비핵화 과정이 추진되고 북남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무모한 군사적 대결 책동은 조선반도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파탄시키고 긴장격화와 전쟁을 불러오는 장본인이 누구인가를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방송은 또 “우리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도발과 압력에도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미국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에서 벗어나 긴장격화 책동을 당장 중지해야 하며 조선반도 평화보장에서 자기의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북한의 조선중앙방송도 “남조선 당국이 미국과 야합해 합동군사연습 사상 처음으로 전시지원 절차 모의연습이라는 것을 감행했다”면서 “전시지원절차 모의연습을 정례화해 전시지원 업무를 강화할 것이라느니, 이를 통해 한미 연합전투태세 유지와 한미동맹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느니 뭐니하고 고아댔다”고 비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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